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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사에서 기록은 없으며, 사학자들에 의해 연구된 ‘푸레독’은 다른 나라로부터의 영향을 받지 않고 1200여년전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만 전승‧발전된 독자적인 고유문화 유산이다. ‘푸레독’은 일반 옹기보다 제작이 까다로워 최고의 기술자들이 관요에서 만들었다. ‘푸레독’은 국가 관리 품목 중 하나인 소금을 다량 뿌려 완성하였는데, 귀한 소금이 사용된 그릇으로 왕실이나 왕실에서 하사한 사찰의 불교 용품으로 사용되었다.
푸레도기의 역사
유물 및 자료
16세기 궁중 숭불도는 궁중에서 행해지는 불교 행사를 그린 그림으로 ‘푸레독’과 ‘푸레 자배기’가 그려져 있다. 조선시대 관요인 광주 번천리 9호 백자요지터에서는 궁중에서 사용된 16세기 ‘푸레 자배기’가 출토되었다.
또한 경복궁 권역에서 출토된 옹기의 주류가 ‘푸레독’이다.
조선시대 임원경제지 및 문화재위원의 자료를 찾아보면 ‘푸레독’은 예로부터 물을 담아 놓았을 때 정수, 정화 용도로 사용되었다.